콜러베이트 ‘원격 드라이브 사용자’가 드디어 베타를 벗어나 정식 릴리즈되었습니다.

본 콜러베이트 ‘원격 드라이브 사용자’ 기능에 대한 자세한 기능은 기존에 베타버전으로 릴리즈된 블로그 내용을 참고하여 주십시요.

콜러베이트에서 새로운 기능을 릴리즈하는 것은 저희에겐 매우 설래고 즐거운 이벤트이지만 사실, 그 개발 과정은 결코 단순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기능을 릴리즈하는 과정을 여러분과 약간 공유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콜러베이트 사용자분들께서 전달해주신 의견과 내부 임직원들의 아이디어가 미국 실리콘밸리/한국/인도 등지에서 글로벌하게 공유된 후 논의 끝에 검토된 기능에 대하여 내부 실험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실험 프로젝트 중에서는 Collavate X 라는 이름을 갖는 규모가 큰 조금 황당한? 프로젝트들도 있는데 가령, 지구보다 하루가 40분 정도 느린 화성의 시차에 맞춘 스페이스 타임존 기능이라던가 과학/학술 분야에서 많이 사용하는 수식 전문 에디터인 오픈소스 LaTeX를 클라우드 버전으로 수정하여 콜러베이트에 결합한 사례 그리고 콜러베이트와 구글맵을 연결하여 종이 문서를 로봇으로 전달하는 등의 기능이 그러합니다.  
콜러베이트 ‘원격 드라이브 사용자’는 원래 Projext X로 조심스럽게 논의되던 상황에 올해 초 캐나다의 어느 카톨릭 고등학교의 IT 관리자께서 공유한 문제로 여러분께 릴리즈될 수 있었습니다.  그분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저희는 많은 업무 문서를 외부의 자원 봉사자께서 만들어준 구글독스 문서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원 봉사자께서 혹시 실수로 문서의 공유를 끊거나 삭제하거나 하면 많은 분들이 애써 작업한 내용들이 모두 사라져버리는데, 이것을 알수도 없고 하나씩 복사를 해서 소유권을 옮기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생각하면 매일 밤마다 악몽을 꾸듯이 잠에서 깨어납니다. 혹시 콜러베이트에서 문서를 생성할때 처음부터 학교 도메인의 문서 관리자를 소유로 해서 생성할 수 없을런지요?”
스타트업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요청도 있었습니다.
“개인 지메일을 오래동안 사용해서 거기에 모든 연락처와 이메일이 있습니다. 회사를 새로 창업을 하는데 구글앱스 도메인으로 지메일 계정을 또 만들어야 하고 개인 지메일로 관리되던 문서와 구글 플러스 계정까지 구글앱스 계정으로 하나 더 만들어야 하는 것이 굉장히 불편하고 혼란스럽습니다. 그냥 회사를 창업하더라도 제 개인 지메일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구글앱스의 그룹스로만 메일을 전달받고 회사의 자신인 문서에 대해서만 SLA가 보장되는 구글앱스의 드라이브 저장소에 중앙 관리할 수 없을까요?”
저희가 조사해본 결과 기업이나 학교와 같은 큰 조직이나 스타트업에 있어서 위와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해서 많은 시간을 낭비하거나 어쩔 수 없이 구글 드라이브의 사용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베타 버전으로 릴리즈된 콜러베이트의 ‘원격 드라이브 사용자’ 기능이 드디어 오늘 베타 딱지를 빼고 정식으로 릴리즈되었습니다.
이제 여러분께서는 콜러베이트의 대표 기능인 (1)결재 협업과 (2)도메인 공유 템플릿 (3)문서 보안 등급 그리고 (4)도메인 공유 태그와 (5)업로드까지 모든 기능을 콜러베이트 ‘원격 드라이브 사용자’를 통해서 수행할 수 있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정식 릴레스와 함께 원격 드라이브 사용자 모드에 추가된 결재 협업과 문서 보안 등급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드립니다.
1. 결재 협업 기능
원격 사용자 모드에서도 기존의 콜러베이트 결재 협업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지 차이는 문서의 프로세스로 생성되는 소유자가 처음부터 자기 자신이 아닌 구글앱스 도메인의 중앙 문서 관리자로만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자신은 해당 문서에 대하여 본래의 권한(읽기/편집)을 가지고 시작하지만 결재를 시작하는 순간 읽기 권한으로 설정됩니다.
2. 결재 협업에서 도메인 공유 템플릿(결재 양식) 사용
외부와 문서 작업이 많은 직종일수록 도메인 공유 템플릿은 외부 파트너나 사용자와의 결재 협업에 응용할 기회가 많습니다. 회사내 도메인 공유 템플릿을 사용하여 만들어지는 결재협업의 문서 역시 구글앱스 도메인의 문서 관리자로 시작되며 기존의 결재 협업 프로세스와 동일하게 진행됩니다. 물론 자기 자신은 결재 승인자에게 상신자로 그대로 나타납니다.
3. 문서 보안 레벨 기능
원격 드라이브 사용자 모드에서는 개인 지메일에 있는 자신의 문서가 아닌 구글앱스 도메인의 문서 관리자 소유의 문서 중 자신(개인 지메일 등)와 공유된 파일만 나타나는데, 이에 대하여 자신의 보안 레벨 등급에 따라 보안 등급을 정의할 수 있습니다. 보안 등급을 정의하게 되면 해당 보안 등급 이상의 사용자는 문서에 대하여 읽기 권한이 없더라도 미리 보기 기능을 통해 각 페이지의 내용을 확인하고 검색할 수 있습니다. 물론 프린트나 다운로드는 자동으로 방지됩니다.
콜러베이트 ‘원격 드라이브 사용자’가 제공하는 나머지 기능은 기존에 릴리즈한 블로그 내용을 참고하여 주십시요.

대단히 감사합니다.